
전철이 지났을 때에는, 임원 3명이 전철의 앞에 타고 피리를 불면서 외치고 사람들의 통행을 막았다고 합니다. 그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밖으로 펼친 고추 등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강아지도 집에 불러왔다고 합니다. 물론 지금은 기차가 달리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없습니다.
지금은 이렇게 관광지로 변신을 했습니다. 지금은 철도촌의 옛 풍경은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. 그래서 옛 정취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이 철도촌의 변화에 대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 향후, 군산시가 이 경암동 지역을 도시 재생 사업지로 선정해 재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철도 마을의 풍경은 앞으로 옛 사진 속에서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보시다시피, 여기는 이미 상업화되었습니다. 하지만 이곳의 풍경을 보면서 이런 변화가 꼭 나쁜 것 같았다. 여기의 특징을 잘 살려, 상당히 그럴듯한 복고풍 관광지를 잘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여기서 꾸준히 피드백을 받아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가면 됩니다.
이 경암동 철도 마을의 길이는 매우 짧습니다. 철도의 길이는 약 km였다고 합니다만, 그 안에서 마을을 관통하는 구간은 1km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이것이 더 길어지면 걷는 것이 힘들 것 같고, 이것 정도라면 한 바퀴를 되돌아 보는데 딱 맞는 길이라고 말해보고 싶네요.
지금은 사라진 옛 군산역의 모습도 옛 스타일로 건물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. 현재는 이쪽이 관광 안내소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. 현재 군산역은 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외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원래 이 군산역이 시내에 있었으므로, 지금도 시내 각처에서 전철이 달리고 있던 자취를 찾을 수 있습니다.
개인적으로 이 마을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기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기에는 부족이 많았다는 것입니다. 단지 레트로 감성을 채워주는 SNS 사진을 찍는데 좋은 공간 정도로 조성되어 있었어요. 그래서 좀 더 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만, 어쩌면 끝나서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.
그런데 이런 부분은 앞으로 보강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. 여기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듣고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봅니다. 여기의 존재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2008년 기차 운전이 중단되었습니다. 이후, 여기에는 잠시 식촌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. 각종 무허가 음식점이나 포장마차가 가득했다고 하고, 이것이 지역에서는 문제가 꽤 되었다고 합니다. 그래서 군산시 차원에서 나와 이 지역을 정비하기 시작했고, 지금처럼 관광지화가 되었습니다.
여기의 주요 콘텐츠는 제복 사진입니다. 여기서 옛 제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을 어디로 가도 볼 수 있었습니다. 그런데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 분은 대부분 사진 속에서 옛 제복을 입어 보지 못했던 세대라는 것이 매우 재미 있습니다. 나도 지금은 꽤 나이를 먹었습니다만, 이런 검은 제복, 드릴 옷은 입을 수 없었습니다. 웃음
이 정도로 경암동 철도촌의 여행은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 군산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. 군산은 군산항의 존재로 일제강점기에 많은 발전을 이룬 도시입니다.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근대문화유산이 많아 이것이 군산을 관광도시로 해주었습니다. 이 군산이 최근 들어 관광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해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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